'갤노트 빈자리' 폴더·플립만 있는 게 아냐…'갤A52s' 출격

입력 2021-09-01 05:00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52s 5G를 오는 3일 국내에 출시한다.

올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 출시를 건너뛰고 폴더블폰만으로 고가폰 시장에 대응하기로 한 삼성전자가 스펙을 높인 중저가대 스마트폰을 추가로 내놔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A52s 5G 출고가는 59만9500원으로 이동통신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올 상반기 공개한 갤럭시A52 5G를 기반으로 일부 성능을 끌어올린 '틈새 모델'. 연산 속도가 기존 칩 대비 약 40% 빠른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을 탑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준하는 처리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디스플레이는 6.5인치 풀HD+(FHD+) 슈퍼 아몰레드를 적용했다. 갤럭시A52 5G에 적용된 IP6·7 방수·방진 등급은 동일하다. 후면에 6400만화소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메인 카메라에 광학식흔들림보정(OIS) 기능을 지원,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기종을 국내 시장을 비롯해 영국, 인도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매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대응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고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내놨다.

노트 시리즈는 매년 800만~1000만대가량 팔리는 대중적 모델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충성고객을 확보해온 제품이다. 폴더블폰보다는 기존 '바(Bar)' 형태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들 수요도 감안해 폴드3와 플립3 외에도 다른 선택지를 제시하는 차원.

라이벌 애플이 이달 중순 신제품 '아이폰13'(가칭)을 공개할 예정이라 미리 중저가대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노렸다. 애플은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중국 등 아시아 소비자층 확대를 위해 최근 아이폰 가격을 인하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이달 중 준프리미엄급 모델인 '갤럭시S21 FE(팬에디션)'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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